옛날리뷰 22.02 (이전하기 전 리뷰) 오랜만에 먹어본 라자냐! 제대로 된 라자냐집에서 먹어본 게 몇번 안되서 라자냐 자체에 대한 비교대상은 많지 않다. 처음 먹어본 게 카밀로라자네리아. 얼마 전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사를 못 했었다. 라임은 와인바이면서 샤퀴테리나 라자냐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를 보면 살짝 애매하다. 클래식라자냐를 제외하고는 뭘 주문해야하나 싶었다. 오일파스타 토마토해산물파스타 명란파스타 카르레제 스테이크 로스트치킨 등. 맛을 제외하면 어찌보면 일반적인 메뉴들. 하지만 메뉴를 보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원부스테이크 찌기스페셜 두 메뉴는 손님의 요청과 취향을 고려해서 사장님이 만드신 메뉴이다. 팝콘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클래식라자냐 로스트치킨 카프레제 찌기스페셜 이렇게 주문했다. 와인은 와알못인 관계로 적지 않았다. 일단 클래식라자냐는 토마토베이스의 진한 라구소스가 매력적인데 고기양이 많이 들어가서 더 마음에 들었다. 맨 위에는 직화?로 낸 불맛도 은근 나은 거 같다. 로스트치킨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 풍성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는 치킨 메뉴이다. 각각의 재료의 구워진 식감이 매력적이고 치킨은......뜨겁다.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카프레제는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바질 등 위에 농축된 발사믹이 올라갔다. 재료들이 새콤 아삭했고 발사믹이 올라가서 새콤한 맛이 더 잘 느껴졌다. 애피타이저로 할만한 다른 메뉴가 없으니 이걸 고르면 될 듯. 찌기스페셜은 치즈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호불호는 있었지만 곶감 같은 색을 띤 체다치즈가 매력적이었다. 진~~~~~하다. 짜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다치즈를 처음 먹고 체다를 먹는 걸 추천한다. 치즈를 종류별로 먹는 재미도 있고 비스켓 위에 살라미랑 올리브 얹어서 먹는 재미도 있다. 토마토는 상큼상큼해서 또 좋다. 와인만 먹는 2차 메뉴로는 딱 적격이다.
라임 비스트로 앤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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