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미식회장 @toyomidae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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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나흐바 예전에 혼방한 적 있었던 서촌 한 골목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카페. 하지만 꽤 인기가 많은 곳이었고 주말에는 꽤나 웨이팅을 해야했다. 이번 방문은 금요일이었고 손님은 많았지만 자리는 아슬아슬하게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핸드드립커피 원두가 한종류만 있었는데 이번엔 바뀌었다. 4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디카페인 하나를 제외한다면 3종류. 라카브라커피 에티오피아 워시드(중약배전) 리이케 알토블렌드(중강배전) 시즈널블렌드 (에티오피아 2종) 덴마크의 라카브라라는 로스터리의 에티오피아 레피사 워시드 품종은 헤일룸. 워시드이지만 중약배전이라 내가 싫어하는 시러피함은 없었다. 바디감은 적지만 생각보다 조금 있는 편. 거기에 과일의 상큼함 같은 맛도 중간중간 은은하게 느껴지는 꽤 맛있는 커피였다. 시나몬브레드는 쫀득함과 시나몬향에 슈가파우더의 부드러운 달달함이 얹어져서 꽤 맛있었다. 새로운 빵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아는 맛. 핸드드립 커피와 먹기에 금상첨화다.

나흐바 커피하우스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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