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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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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금태솥밥 맛집 영종도 바다앞테이블 오션뷰도 음식도 제대로된 곳 바다 앞의 장점을 한껏 끌어올린 멋진 뷰를 지닌 금태솥밥 맛집 영종도 바다앞테이블. 우연한 기회에 방문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음식점이었다. 영종도 구읍뱃터에 위치한 곳인데 같은 건물 내에 비슷한 이름의 식당카페가 많았다.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바다앞꼬막집 바다앞테라스 모두 같은 사장님은 듯. 장사 감이 아주 좋으신 분 같다. 보통 이런 음식점들의 경우 왠지 뷰맛집 비쥬얼맛집일 가능성이 높아서 사실 먹기 전에는 반신반의하긴 했는데 여기는 실제 음식 맛도 꽤나 좋았다. 오션뷰에 잘 맞는 여행지 감성을 잘 살렸고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잘 재해석한 느낌을 보여준 식당이다.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창가에 바다를 두고 나온 정갈한 듯 화려하게 내어주신 트레이 위의 음식들. 최근 쵸리상경이라는 서울숲역 솥밥집에서 실패를 좀 한 터라 불안했는데 개인적으로 영종도 바다앞테이블이 좀 더 나은 듯 했다. 금태는 파스타나 리조또 튀김 등 다양한 형태로 먹어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길레 이번에도 금태솥밥으로 골랐습니다. 왠지 실패를 잘 안하는 생선같달까. 자리마다 미리 세팅이 되어있다. 차가마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차를 마시는 다기세트인듯. 다기세트도 전형적인 형태가 아니라 굉장히 독특한 것들이었다. 메뉴는 쌈밥 스테이크가마솥 떡갈비 들기름막국수. 은근 다양한 듯. 솥밥은 스테이크가마솥이랑 장어가마솥 금태 이렇게인가보다. 금태가마솥한상 29000 친구랑 금태솥밥 하나씩 주문.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인데 재료도 꽤 있고 위치도 좋아서 허용될 범위라 생각된다. 그래도 좀 부담되긴 하다. 배(과일)이 가향된 녹차를 내어주셨는데 한쪽에 가마솥?같이 생긴 것이 있고 아래에 고체연료로 불을 붙여주셨다. 뜨거운 물을 붓고 고체연료로 인해서 물이 뜨거워지면 대나무 국자를 이용해서 다관에 물을 담은 후 다관에서 찻물을 잠시동안 우린 다음 바로 오른쪽에 있는 거름망이 얹어져있는 장치에 다관의 찻물을 따라낸다. 그러면 자동으로 아래에 있는 숙우에 찻물이 옮겨진다. 그리고 이 숙우에 든 찻물을 찻잔에 따라낸 후 마신다. 녹차인데 떫거나 하지는 않았고 배의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좋게 해주는 듯. 금태솥밥 반찬들은 정갈하니 나왔는데 맛은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냥 아는 맛? 금태솥밥의 밥과 내용물은 옆에 그릇에 담고 옆에 찻주전자에 곰탕국물이 들어있었다. 그걸 빈 솥에 넣어서 숭늉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덜어낸 밥. 금태는 담백하고 부드럽고 생선향이 좋았다. 간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인데 거의 그냥 금태만 먹었는데 금태 자체만 먹는 게 더 맛있었다. 금태살이 정말 맛있고 밥이랑 다른 재료들도 맛있었다. 담백하고 재료 맛이 잘 나는 느낌이다. 금태솥밥의 밥과 내용물은 옆 그릇에 담고 곰탕국물을 넣어서 숭늉처럼 만든 다음 밥을 먹는다. 금태는 담백하고 부드럽고 생산향이 아주 좋다. 간은 간장 같은 양념장을 쓰면 되는데 나는 최대한 적게 해서 먹었다. 재료 맛만으로도 꽤 맛이 좋다. 숭늉은 속이 아주아주 편하고 맛있다. 반찬은 김치랑 동치미 피클. 동치미가 새콤 시원해서 좋았고 김치가 완전히 겉절이 스타일의 아삭한 것들. 김치 양이 생각보다 많은데 아삭거리는 겉절이김치. 국수가 생각나는 맛이다. 배 맛?인 디저트도 별미다. 여행감성이 좋았고 전통적인 듯 갬성적인 듯하게 잘 꾸며두었고 솥밥의 재료도 맛도 상당히 좋았다. 오션뷰도 영향을 많이 준 듯하다. 맛이 보통이어도 이 분위기에서 식사한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달까? 다음에 온다고 해도 또 오게될 것 같은 업장인 듯.

바다 앞 테이블

인천 중구 은하수로 10 4층

Ray

금태라니 맛있겠네요🤤

토요미식회장

@its_raypic 그쵸 재료빨도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