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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5개월

올해 초에 딱 한번 가본 적이 있었던 타코 맛집 이태원 크리스피포크타운. 한번 가보고 분위기며 맛이며 멕시코현지의 풍미를 재현한 부분 그리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까지. 모든 부분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본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타코 맛집이었다. 그래서 어바웃진스 같이 간 친구들이랑도 여기 가려고 계획을 해 두었었는데 그 전에 또 방문할 기회가 생긴 듯 하다. 부산에서 올라온 지인이 있어서 같이 모이던 친구들까지 해서 4명이서 맥심플랜트 들렀다가 바로 이태원 크리스피포크타운으로 이동했다. 지인은 또 몇년 전에 멕시코에서 지내다와서 멕시코음식이 반가웠을 거라 생각되었다. 이태원 크리스피포크타운은 인천 송도?에서 이전한 음식점이다. 그때에도 타코 맛집으로 이름을 꽤 날렸었는데 예약 잡으려고 하니깐 몇달동안 영업 못하고 이태원 이전을 준비하신다고 하셨었다. 그게 작년 12월쯤의 일이었고 2월쯤에 이태원에서 오픈 소식이 들려왔다. 인천 주민들에게는 상당히 아쉬울 일이다. 사람이 4명이었어서 타코2P짜리 2개씩 2종류 골랐습니다. 크리스피포크타코 11000 트리파타코 11000 초리조과카몰레타코 9500 전부 다 2p짜리. 음료는 피나콜라다 9000 이렇게 주문했다. 크리스피포크타코 트리파타코 일단 콘또띠아에 수제느낌이 마구 나는게 아주 좋다. 옥수수의 향긋함이 풍미를 높여주는 느낌. 풍성한 야채들이랑 아낌없는 고수와 라임. 크리스피포크타코는 삼겹살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익숙한 삼겹살의 풍미가 더해진 아주 맛있는 타코다. 그렇다고 그냥 한국 맛인것도 아니니 여기 간다면 호불호 적게 갈릴 메뉴로 추천하고 싶다. 트리파타코는 말그대로 트리파가 올라간 타코. 트리파는 소 내장을 뜻한다. 유럽 음식 중에 트리파라는 이름 들어간 음식 메뉴들 있던데 소내장 들어간 메뉴. 걍 소곱창이라고 보면 될 듯. 곱창의 풍미가 은근 강해서 곱창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것도 좋아할 것 같다. 아무래도 크리스피포크타코보다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다. 나는 이게 좋았다. 초리조와과카몰레 과카몰레랑 초리조가 어울릴까 싶긴 했는데 과카몰레는 튀지 않게 초리조를 잘 받쳐주는 조연 정도다. 초리조가 맛있어서 생각보다 조화로운 타코였다. 아무래도 이것도 호불호가 적을 것 같다. 피나콜라다는 과일 향과 위스키가 같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술이라 한다. 약간 기분좋은 알딸딸함을 느끼게 해준다. 비야게레로를 제외하면 가장 마음에 드는 타코 맛집이었다. 비야게레로는 정말 좋아하지만 살짝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식점이긴 했어서 그런 점에서는 이태원 크리스피포크타운이 조금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크리스피 포크 타운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7 1층

단율

ㅋㅋㅋ 부평이었숩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죠 ㅋㅋㅋ

토요미식회장

아 부평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