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4개월

우동카덴 유명한 일본식? 우동 맛집. 사장님이 TV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오신 분이라 정말 궁금했는데 지나다닐 때마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발길을 돌리곤 했던 곳이에요. 가보고 싶은 이유는 정말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냉우동 메뉴들- 자루우동이나 붓카케우동. 수타로 만든 냉우동의 단단한 듯한 쫄깃함을 아주아주 좋아해서 우동만 먹을때면 거의 이 두 메뉴 중 하나로 고르는 편이다. 그리고 TV에서 보던 셰프님의 업장.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다. 평일 낮이다보니 아무래도 대기는 없었다. 사실 만석이어서 밖에서 살짝 기다리긴 해야했지만 바로 한팀 나가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1분 대기했던가? 메뉴를 봤을 때 좋았던 점. 내가 좋아하는 붓카케우동과 자루우동이 아주아주 다양했다. 선택의 폭이 꽤나 넓어보인다. 하지만 또 살짝 애매했던 부분이 에비붓카케우동 – 새우튀김올린 붓카케우동 이카붓카케우동 – 오징어튀김올린 붓카케우동 토리붓카케우동 – 닭튀김올린 붓카케우동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고명 차이다. 옆자리에 주문한 것들을 보니까 놀랐던 점. 그릇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작은 세수대야 정도 크기? 그래서 일부터 갤럭시를 대고 찍어봤다. 대체로 보통은 국수그릇이 커봐야 1.2~1.5 갤럭시인데 이건 2갤럭시 정도 크기다. 토리붓카케우동이 좀 생각났다. 에비붓카케는 내가 항상 하던 선택지였던 이유로 살짝 다른 걸 골랐다. 물론 거기서 거기지만.. 닭튀김은 가라아게 같기도 하고 일반적인 덴뿌라 튀김옷 같기도 한? 그런 느낌. 덴뿌라의 바삭함과 살이 부드럽고 두툼한? 그런 느낌이다. 맛있다. 우동 면은 굵고 쫀득하다. 단단한 느낌은 내 기준엔 살~짝 덜하지만 그래도 좋은 면은 맞는 듯. 그래도 난 교다이야가 좀 더 좋다 ㅠㅠ 교다이야 생각나는데 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이 정말정말 많다. 내가 소식좌는 전혀 아닌데 우동 먹고 넉다운 된 적은 처음이다. 물론 빈속에 라떼 마시고 와서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우동 카덴

서울 마포구 양화로7안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