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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10개월

야외테이블에 외국인들이 많아서였는지 왠지 외국 같았던 비교적 큰 카페. 2014년에 시작된 로스터리카페. 논현이 본점이고 그외에도 몇군데 있나보다. 사람이 북적거리고많았어서 로스팅 머신은 안 보였지만 로스터리카페라 한다. 다른 카페들은 자리 잡고 이런 부분까지는 스태프들이 케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는 웨이팅해야하고 자리도 안내해준다. 더 좋은 자리가 나면 옮기지 않겠냐고 적극적으로 안내해주길레 놀랐다. 이런 카페는 처음이다. 식당인 줄 알았다. 커피가 메인이라는 느낌이 든 것이 디저트는 스콘과 쿠키 티라미수 등 딱 커피에 어울리는 몇가지밖에 없었다. 티라미수는 지나가면서 봤는데 밑에 쿠키를 사보이아르디를 썼다. 해보고 싶은데 다음 일정이 수제버거집이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종류가 있고 비건을 위한 오트밀크랑 소이밀크가 있다. 카페인 예민한 손님을위한 디카페인도 있다. 필터커피 외에는 모두 적용가능하다고 한다. Tea 메뉴는 모두 델픽이다. 메뉴명이 어쩐지 낯이 익는다 했다. FIG1 아르테미스백차 케이티디드백차가 있다. FIG1을 추천한다. 아르테미스백차 나쁘진 않은데 FIG1이 나한테는 더 나았다. 필터커피는 콜드브루 콜드브루바닐라라떼 핸드드립 이렇게 분류되어 있다. 이게 맞나? 여튼 드립 커피는 하나비블렌드 아키블렌드 블렌딩 원두가 이렇게 두종류 있다. 하나비블렌드는 테이스팅노트가 블랙이다. 보통 카페에서 이런 색상을 쓴 경우는 초콜렛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강조된 원두의 경우다. 여기도 역시나 다르지 않았다. 아키블렌드는 당연히 그의 반대. 산뜻하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원두. 개인 취향으로 블렌딩 중에 고르라고 한다는 나는 아키블렌드다. 디카페인은 뭐 관심없으니까 놔두고 에티오피아 넨세보 레피사 워시드 파나마 핀카 레리다 카투아이 내추럴 요 두가지는 산뜻한 것들이다. 에티오피아를 선호하지만 또한 내추럴을 선호한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파나마 핀카를 골랐다. 파나마 핀카 레리다 카투아이 내추럴 8500 커피 선택은 정말 대성공이었다. 라이트로스팅이라 안내받았는데 과일의 산뜻함이 충분하나 과하지 않았고 와이니함도 있었다. 여러가지 맛이 조화롭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서 만족감이 아주 높았다. 사실 손님도 너무 많고 웅성거리는 분위기. 그리고 드립을내리는 과정도 보이지 않고 해서 큰 기대 안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티라미수나 스콘에 커피를 곁들이기 좋을 것 같다. 다음엔 좀 무리해서 일정 안 잡고 느슨하게 잡은 다음 티라미수에 커피 한잔 해봐야겠다.

마일스톤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49 1층

솔직하게 써보지

ㅎㅎㅎ 근처에 로스팅하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