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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8개월

소뽈살베녜 말 그대로 소 뽈살을 채운 것 베녜는 프랑스식 도넛 같은 튀긴 음식이다. 작고 동글동글한 쫀득한 반죽과 속의 부드러운 고기. 위에는 과일의 달달함이 살짝 느껴진다. 뜨거워서 나눠서 먹을 것을 추천했으나 그냥 먹을만 하다. 콩소메라는 맑은 국물요리. 진하지만 깔끔한 따뜻한 버섯국물에 은행 크넬이라는 프랑스어묵 등이 들어가 있어서 맛을 다채롭게 해준다. 크넬은 어묵과 비슷한 듯 한데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빵은 겉바속쫄해서 빵돌빵순이들 모두가 좋아할 맛인데 버터가 부드러워서 좋다. 살짝 짭조름하다. 참치 비트 드라이드토마토 비트석류로 만든 소르베 계란노른자 등으로 된 것이다. 크리스마스장식 같아서 보는 재미도 있다. 참치의 붉은살이 부드럽고 비린 맛 하나 없다. 그리고 시원한 소르베의 달달한 시원함과 허브들이 모두 잘 어우러졌다. 달달한 듯 부드러운 듯. 제철생선 비스큐 루이유 이번 생선은 삼치였다. 아주 담백하고 부드럽게 익혀져 있다. 루이유소스와 비스큐 소스 등이 나온다. 비스큐소스는 자리에서 부어주신다. 삼치가 아주 잘 익혀져 있어서 부드러웠고 비스큐소스의 진한 맛이 매력적이었다. 거품은 좀 부드럽게 만들어줬던 것 같은데 비스큐가 가장 강하게 느껴졌다. 오리가슴살은 밀도감 있는 듯한 식감인데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도 있어서 아주 훌륭했다. 그리고 껍질은 바삭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감이 조금 달라 그것또한 매력이었다. 소스는 간이나 이런 느낌도 살짝 들었는데 이국적이어서 좋았다. 샤인머스캣이랑 유자 맛도 좋았다. 엔다이브 치즈 등도 별미였다. 송아지안심은 육지동물이다보니 오리고기보다는 살짝 더 야생적인 느낌이 있다. 그래도 부드러운 듯 쫄깃하고 육즙 많게 아주 잘 익어있었다. 소스 등은 못 먹어봤다. 루이보스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진한 향을 지녔다. 화이트초콜렛무스 소르베 자두 등 여러 재료를 같이 먹는 것을 권했다. 초콜렛에 부드럽고 시원한 소르베 과일 등 상큼함과 시원함 등 여러 맛이 같이 나서 입이 즐겁다. 소르베는 왠지 진저 같은 맛이 들어가 있는 듯 했다.

디 템포레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