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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커린 안국점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곳인데 해당 매장은 사라지고 두곳이 남은 듯 하다. 프레첼은 가장 좋아하는 유럽 빵 중 하나다. 크루아상과 프레첼. 각각 아주 다른 매력을 가진 것인데 자꾸 찾게 만드는 두 종류의 빵 프레첼은 역시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그래도 난 플레인에 가까운 라우겐프레첼을 골랐다. 라우겐프레첼은 훈연 바삭 쫄깃 짭조름한 느낌. 독일 것이라 그런지 상당히 맥주갬성이다. 바닐라라떼 부드러운 밀크폼 부드러운 목넘김 은은한 바닐라시럽 준수하고 빵을 잘 받쳐주는 느낌. 기대 안했지만 커피도 꽤 맛났다. 이제 안국역에 있는 거 알았으니 한번 더 들러서 다른 종류의 프레첼도 해봐야겠다.

베커린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