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식 아마도 이번 겨울 가장 추운 어느날 어디 좋은 곳 혼밥할만한 곳을 찾다가 지난번에 방문했던 옥동식이 생각나서 방문 추우니깐 다들 외출을 꺼릴것이라 생각했으나 한국인들을 독함을 과소평가했다. 무려 대기손님 56명 처음 웨이팅 걸었을 땐 58명이었다가 바로 두팀 빠져서 56팀 손이 얼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앞 카페로 피신해야 했다. 그것은 마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 거의 한시간반을 앞 카페에서 커피랑 피낭시에 먹으면서 잠복하고 있었고 거의 2시간 가까운 기나긴 기다림의 끝 드디어 내게 가까워진 돼지국밥 돼지곰탕 토렴된 밥과 맑고 깔끔한 듯 보이는 국물 위에는 얇고 부드러워보이는 돼지고기 고명 국물은 보이는대로 맑고 깔끔하면서 은은한 육향과 감칠맛이 돌아서 좋았고 고기는 부드러움이 아주 좋았다. 고추지를 살짝 얹어서 먹으면 꽤 멋진 합이 되었는데 약간 오이고추무침 양념이 소스가 된 느낌? 새로운 형태의 소스라 고기와의 합이 새롭고 맛의 포인트를 잘 살려줬다. 밥은 부드럽고 구수하게 되어 있었고 밥 위에 고기 살짝 고추지 또는 김치 이렇게 조합해서 먹는 게 제일 좋아서 여러 번 그렇게 해 먹었다.
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3차신도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