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인 마이애미 H스퀘어 한 상가의 1층에 위치한 남미식 미국음식점이다. 타코, 핫윙, 감바스, 엠빠나다, 버거 등등의 메뉴를 파는데 버거가 굉장히 맛있었다. 매번 지나다니면서 궁금하긴 했지만 찾아가지는 않았다. 클준빛날영이란 라멘점에서 혼밥하다가 사장님이 내가 다 먹고나자 영업종료하시고는 거의 한시간 동안 둘이서 수다를 떨었다. 버거점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분이 내가 이 근처에 가본 모 버거전문점보다 이 곳이 더 맛있더라고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바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다. 일단 버거를 추천받았기 때문에 버거를 주문했다. 시그니처로 보이는 내니스버거 세트(9700원+3500원)랑 프린세스바이젠(5000원)이라는 밀맥주를 주문했다. 수제맥주 가격은 7000~8000원 사이인데 세트메뉴가격에 +5000으로 모든 수제맥주 주문이 가능하다. 내니스버거는 굉장히 좋았다. 일단 비쥬얼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느낌. 한 눈에 재료들이 다 눈에 보이게끔 재료들이 약간 바깥으로 드러내어져있다. 번을 정자동의 브레젠트에서 구입해 오신다고 한다. 번의 식감이 꽤 좋았다. 그 곳도 한번 들러보고 싶어졌다. 패티가 굉장히 맛있었는데 고기가 잘 뭉쳐져 있지 않은 것이 특이했다. 치즈 로메인 양파 토마토 치폴레살사 과카몰레 등이 올라가 있다. 프린세스~ 밀맥주는 꽤 괜찮았다. 향은 꽤 있었지만 밀맥이라 그런지 맛은 깔끔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음식점이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지나다녔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았다.
내니 인 마이애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5 H스퀘어 N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