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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샤워한 제대로 된 매운 맛. 친구 중에 사천음식 매니아가 한명 있다. 호주 생활 중 방 근처에 그나마 가장 가성비 있는 음식점이 사천음식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라공방을 오는 것을 두 번째, 당시에는 평일 방문이었어서 사람이 적었는데 이번엔 주말에 오니 사람이 많았다. 30분 가까이 이름 걸어놓고 웨이팅해야 했다. 재료는 비슷하게 골랐는데 이번에는 피시볼을 많이 주문했고 펀하오즈, 양고기를 많이 골랐다. 문제는 야채를 너무 안 골랐다. 주문하고 바로 밥 퍼고 자리에 앉았는데 역시 금방 나온다. 평소 좋아하는 푸주 쿠안펀 위주로 먹는데 야채가 없어서인지 좀 매웠다. 펀하오즈도 꽤 마음에 든다. 맛있다.

라공방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