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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카페. 곳온니플레이스. 곳은 공간 장소를 뜻한다. 카페의 여러 가지 역할 중에 공간이라는 역할에 포커스를 맞춘 듯 하다. 커피는 종류가 은근히 다양한 편이다. 지난번에는 티라미수라떼를 골랐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건 주문 미스였다. 독특한 건 좋지만.... 이건 너무 이도저도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티라미수를 고르고 커피를 하나 골라서 커피맛을 제대로 보려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롱블랙. 티라미수 8000 롱블랙 3500 에스프레소는 솔직히 너무 진하고 양이 적다. 하지만 가끔 아메리카노가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그때 고르기 딱 좋은 것이 바로 롱블랙. 에스프레소 샷을 먼저 넣고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 물을 먼저 넣고 에스프레소 샷을 넣는다면 롱블랙. 순서는 그런데 보통 롱블랙이 물의 양이 적어서 진하다. 샷을 나중에서 넣어서 풍미가 더 느껴진다고도 한다. 나는 초딩입맛 + 막입이라 솔직히 거기까진 잘 못 느끼겠고 진해서 그런가보다 정도로밖에 모르겠다. 여튼 롱블랙이 있다면 아무래도 아메리카노보다는 더 당길 듯. 이곳의 롱블랙은 맛있다. 쓰고 진하면서 구수한 느낌이 꽤 좋다. 티라미수는 노멀했다. 코코아가루가 아낌없이 뿌려져 있어서 처음에 잘 못 먹다가 사례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 듯.

곳 온니 플레이스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6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