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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수준있는 멕시코음식점. 분위기도 크게 특별하지 않고 음식들도 멕시코 오리지널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그럴싸한 맛과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음식 종류는 멕시칸 음식점치고도 다양한 편은 아니다. 파히타 타코 퀘사디아 립 감바스 파스타 과카몰레 그 중에서 우리는 곰파히타 29000 과카몰레쉬림프퀘사디아 15000 진저에일 이렇게 주문했다. 디저트 배를 남겨두기 위해서 양껏 먹기보다는 살짝 부족하게 주문하려는 의도. 곰파히타는 아무리 봐도 시그니쳐 느낌이다. 소고기 수제베이컨 새우 재료들의 상태가 굉장히 좋다. 그리고 소스가 굉장히 진해서 좋았다. 그리고 치즈디핑에 새우나 고기를 찍어서 또띠아에 올리면 맛의 풍미가 더욱 강해진다. 거기에 이것저것 재료들을 올려서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고기 쌈에 풋고추 명이 마늘 등을 올려서 풍성하게 만들 듯이. 곰파히타는 확실히 맛있다. 어디 내 놔도 꿀리지 않을 거 같은 양질의 퀄리티. 퀘사디아도 나쁘지는 않다. 치즈맛도 나쁘지 않고 아보카도 잔뜩 들어간 과카몰레랑 먹는 것도 색다르다. 하지만 요건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다. 진저에일은... 캔이 좀 허접하게 생겼지만 그래도 진저에일 맞다. 파히타 하나는 확실히 추천할만하다. 퀘사디아는 살짝 애매한 느낌이다. 타코는 파히타랑 큰 차이를 주는 음식이 아니라 느끼기에 주문하지 않았다. 아마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면 나는 감바스나 파스타 종류로 추가했을 거 같다. 맛있다. 하지만 도시 하나를 넘어갈 만큼의 맛집까지는 아니다. 고양시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면 한번 생각해볼만 하다. 만약 그래서 방문하게 된다면 꼭 파히타. 곰파히타를 추천한다. 이 메뉴 하나는 어디 내놔도 안 꿀릴 거 같다.

곰 타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108번길 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