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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도를 갔다가 홀릭분들이랑 같이 오게 된 정자동의 카페 그럭저럭 괜찮은 디저트, 맛있던 루이보스 티, 세련되게 잘 꾸며진 카페 내부. 정자동에서는 그래도 가 볼만한 카페가 아닐까 하는 이 곳. 외관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모습의 카페, 간판부터 그럴싸한 간판. 그리 안으로 보이는 마카롱의 모습. 카페의 내부는 더더욱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마카롱, 타르트, 몽블랑, 티라미수 케이크 등의 디저트들이 있었다. 8시?를 훌쩍 넘긴 시간대 치고는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다양하다. 마카롱 두 종류 만다린? 바닐라타르트 루이보스티 마카롱은 하나씩 먹었었는데? 이게 산딸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역시 후기는 빨리써야 하는데 깜빡했다 ㅠ) 나름 상큼한 듯한 느낌도 있고 식감도 괜찮았다. 마카롱 자주 즐겨먹지 않지만 요 녀석 꽤 맛있다. 만다린/ 얼핏 보기에 목욕탕에 있는 맥반석 계란 같이 생긴 이 녀석. 무스 같은 것이었는데 뭔가 맛이 참 애매하다. 먹고나서도 맛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남긴 디저트이다. 바닐라타르트/ 처음 먹을 때는 부드럽고 괜찮았다. 두 번째부터 이것이 타르트인지 뭔지 참 헷갈린다. 잡아주는 무언가가 없었다. 루이보스 / 제품인지라 어디서 마시건 별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차 향도 좋고 깔끔하게 입 안을 마무리 해 주었다. 티포트랑 잔이 마음에 들어서 더 괜찮았달까? 전체적으로 특정 디저트를 제외하면 맛은 괜찮다. 정자동에서 여지껏 가 본 디저트 카페들 중에서 양호한 편이었다.

라벨 르 마망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리츠 10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