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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인정한 투어리즘 식당. 외국의 정취 외국의 문화를 접하기 좋은 음식점 중 하나로 인정받은 곳. 딱 들어오면 정말로 대부분이 외국인들이고 한국손님들은 소수에 해당한다. 솔직히 외국인=터키인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국의 입맛에 맞춰진 터키음식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좋은 시그널을 볼 수 있었다. 일단 가보려고 생각한 이유가 팔라펠에 대한 리뷰. 스틱팔라펠.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갈아낸 후 뭉쳐서 튀긴 음식이다. 병아리콩을 갈아낸 다음 몇가지 향신료를 넣고 틀에다 넣은 다음 튀겨냈나보다. 그리고 또한 이날 첫 식사인만큼 케밥을 한가지 하려했다. 원래는 저녁에 타코약속이 있었기에 조금 다른 스타일로 이시켄데르케밥을 고르고 싶었다. 하지만 양이 적지는 않다는 스태프의 안내에 생각을 바꾸고 그냥 일반 케밥으로 변경. 양고기케밥을 골랐다. 랩샌드위치 형태의 스트리트푸드. 양고기케밥 7900 팔라펠스틱 1500 아이란 3000 팔라펠은 가늘고 길다보니 튀길 때 조금 더 크리스피하게 되는 듯하다. 바삭함이 정말 좋았고 병아리콩향과 향신료향이 느껴지는 게 은근 매력적이다. 간단하게 좋은 팔라펠을 먹어보기에 아주 좋은 형태인 듯. 케밥은 얇은 빵인 피데에 먹기좋게 썰린 되네르케밥 스타일로 익혀진 양고기가 잘게 썰려져 올라왔고 토마토 등의 풍성함이 조금 더해졌다. 약간 매운 맛으로 주문했는데 아주 매운 맛은 아니었다. 조금 더 맵게 해도 될 듯? 아이란은 시큼한 우유맛이다. 정말로 집에서 밥솥으로 요거트 만들어서 그냥 먹다보면 느껴지는 맛과 유사한 형태이다. 그것보다 묽고 마실 수 있는 형태라는 것이 다르달까? 호불호는 상당히 있어보인다. 케밥은 크게 맛있진 않았고 가성비도 좋지는 않다. 맛이 아주 좋거나 가성비가 아주 좋거나 둘 중 하나면 추천은 하겠는데 양쪽 다 애매하다. 팔라펠은 가성비가 좋고 바삭함과 담백함 때문에 추천할만 했다. 이태원역에 매우 가까운 업장이니 한번 가볍게 방문해 보는 거 추천한다.

트로이케밥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