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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살짝 오르긴 해서 비싸졌지만(정확히는 저렴한 메뉴가 없어졌네요), 이 동네에서 제대로 된 생면 파스타 먹으려면 여기말곤 선택지가 없어요. 일행은 화이트 라구 리가토니, 저는 로제 라구 파스타를 시켰는데, 확실히 전자는 면이 얇아서 그런가 생면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편은 아니었어요. 면이 어느정도 두꺼워야 체감이 되는 것 같네요. 미트볼도 맛이 너무 튀지 않고 파스타를 딱 보조해줄 정도로 괜찮고(그러니까 소스에 찍어먹어야 맛이 완성된다는 뜻이에요), 소스도 무난했어요. 보이는 것과 크게 다른 맛은 아니었어요. 가게에 옛날 주크박스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골동품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눈요깃거리가 꽤 많아요. 신경 꽤나 쓰신듯한 인테리어도 만족스러웠어요.

우드그린 4717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0 1층 방이역 4번 출구에서50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