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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3.9 / 5 순대국을 좋아하고 유느님 맛집이라고 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알고보니 아빠도 젊은 시절 여의도 회사생활 하실 때 많이 가셨다고 한다. 토요일 17:30에 도착하였고 18:00에 별관에 들어갔다. 남자 소울푸드답게 남자 손님들이 90%였다ㅋㅋㅋ 시키면 금방 나온다. 대부분 내장탕(내장만)을 시키던데 나는 순대도 먹고싶어서 순대국(내장+순대조금)시켰다. 순대는 3개가 들어있었다. 다른 국밥집들과 다르게 밥이 이미 말아져서 나온다. 그리고 다대기도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국물에 섞여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뽀얀 국물로 먼저 먹은 뒤 나중에 다대기 타서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ㅠ 셀프로 할 수 있는 건 후추와 새우젓. 나중에 새우젓을 넣었는데 좀 많이 넣었는지 살짝 짜졌다ㅠㅠ 블로그에 냄새가 안 난다고 하는데 난 좀 나던데... 맛있긴 하고 재방문의사도 있으나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가 아쉽게 4점 넘게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TMI로 내 최애 순대국집은 역삼동의 농민백암순대인데 아직까지 거길 능가하는 순대국집은 찾지 못하였다.

화목순대국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경도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