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신상 지로라멘 맛집 이번달은 저녁 영업만 하신다고 회사에서 도보 10분 거리라서 퇴근하고 바로 옴 대기 20분만에 입성 매장 입구에 설명서 꼭 보고 들어가시라 명단에 이름 적고 호명 하면 가게 안에서 카드로 라멘 사이즈 정하고 주문 밖에서 다시 대기하면 자리 안내 받아서 입장 냉장고에 물이랑 카드 리더기 아래에 젓가락과 스푼은 셀프로 챙겨서 앉아야 함 사장님이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으셔서 착석 하면 토핑에 대해서 물어보신다 입구에 설명서에 적힌대로 요청하면 끝 라멘 대 토핑 많이 많이 비쥬얼 끝장 나구요 스프 염도는 살짝 강하지만 푸짐한 숙주와 양배추 덕분에 딱 적당히 맛있는 수준임 국물 한방울 남김 없이 한그릇 뚝딱 했더니 사장님이 엄지척 날려주시며 한국말로 또 오라고 하셨다 (사장님 배우 박정민 느낌임) 라멘 맛은 별 다섯개도 모자라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초생강이나 유자 단무지 같은 반찬과 말아서 먹을 공기밥이 없다는 점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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