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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빵
4.0
2개월

4/26 방문 | 바르퀘트 마롱, 슈 아라 크레므, 테린 오 쇼콜라, 타르트 오 뽐므, 파 브루통 바르퀘트 마롱 한 입 먹으니 사장님이 왜 경고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술의 풍미가 강해요. 가운데 볼록한 부분을 제외하면 술에 밤 맛이 묻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태 라쥬도르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네요. 먹고 돌아가는 길에 몸에서 술 냄새 나서 놀랐습니다 ㅋㅋ 슈 아라 크레므 좋은 가게들의 슈는 주문하지 않고선 배길 수가 없습니다. 안쪽의 커스터드 필링이 정말 좋았어요. 완성도만 보면 가장 잘 만든 메뉴 같네요. 테린 오 쇼콜라 꾸덕한 쇼콜라에요. 바닥에 깔린 체리가 무거운 맛을 덜어줍니다. 깔끔하게 클렌징을 하기 보단 어느 정도 여운을 남기는 스타일이에요. 타르트 오 뽐므 클래시컬하게 잘 만든 사과 타르트? 사과의 식감이 어느 정도 있고, 단 맛과 산미를 꽤 절제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사과를 더 졸였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견과류의 사용법, 타르트쉘과 필링의 퀄리티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좀 더 복합적인 레이어의 갸또를 취급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파티스리 라쥬도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8-6 부림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