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메뉴는 신세계감자탕에 김치볶음밥, 그리고 원조등뼈수프커리에 갈치속젓 솥밥. 신세계감자탕은 맑은 국물이 깔끔했고 원조등뼈수프커리도 꽤 진한 맛을 잘 나타냈다. 김치볶음밥은 좀 평범했지만 갈치속젓솥밥은 수프커리 국물과 함께 비벼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맛있는 음식 외에 아쉬운 점은 등뼈를 발라먹어야 하는 음식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좁은 테이블. 요즘 힙한 음식점답게 반찬이 원형 쟁반에 나오고 + 뼈그릇도 있어야 하고 개인접시도 있어야 하는데 이에 비해 테이블이 좁아서 먹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게더가 젓가락은 둥글어서 테이블을 굴러 아래로 떨어지고. 사각 젓가락이나, 고기 바르기 좋은 놋젓가락이었다면 더 편했을 듯. 여하튼 음식 자체가 만족스러워 재방문 예정.

신세계 등뼈

서울 마포구 백범로1길 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