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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하루 200그릇 한정판매하며 인기를 끌던 평양냉면 맛집이 서울로 왔어요^^ 서녘 서 西 , 고개 령 嶺 [ 서령 ] - 생활의 달인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고, 파는곳이 드물다는 순면을 판매하고 있으며 평양냉면 초심자도 시도해 볼만한 육수의 농도! - <서령 순면> 국물부터 드링킹하면 입안에 감기는 육향과 간간함에 눈이 번쩍!! 평소 슴슴한 평냉에 익숙한 분이라면 간이 강하게 느껴지겠고, 평냉 초심자에겐 깔끔한 고기국물을 경험할 수 있겠네요. 순면(메밀함량이 높음)답게 메밀 풍미가 구수하게 느껴지지만 육수가 강해서인지 순면치곤 은은했다. 면발의 찰기도 살짝 있지만 툭툭 잘 끊어지는 편. 한젓가락 남았을때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동치미맛 무식초를 조금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개인적으로는 안넣고 먹는게 더 좋았다^^; - <비빔 순면> 양념장이 맛은 있는데... 막국수를 먹는 기분이랄까?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하면 확실히 양념이나 간은 좀 강한 느낌. 맛이 없는건 아니고, 평양냉면이라 불러야하나 서울냉면이라고 불러야하나 뭔가 고민되는 그런 포지션을 갖고 있는 기분이다. - <항정살 돼지수육> 다른곳과 달리 여기는 항정살 수육을 판매하고 있다. 적당한 지방부위와 살코기의 밸런스도 좋은데 익힘까지 완벽해서 부들부들 촉촉하고 적당히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지니 맛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매콤한 무채 또는 새우젓과도 잘 어울리고, 고추장아찌를 올려서 먹어도 굿! 입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 - 십리향밥을 서령 육수에 말아 먹는 찬국밥인 냉수반을 주문하고 싶었는데...이미 솔드아웃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서울 내에서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순면의 평양냉면과 항정살 수육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였고, 서울역이나 회현역 근처를 가게되면 생각날듯한 식당이다. - -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타워 1층 11:00 - 21:00 운영하며 20:00 라스트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점심 마지막주문 14:15)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

권오찬

강화도 시절에는 고개(령)이 아니고 거느릴(령)을 사용했는데.. 당시 간판 사진을 봐도 뫼(산)을 이고 있지 않은게 확실한데, 서울로 오며 상호의 의미가 달라졌나봅니다.

홀릭

앗!! 그런가요? ㅎㅎ 저는 거느릴령 위에 산그림이 있는걸로 본듯해서…그런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봤을수도 있어요 ㅠㅠㅋ 상호 의미가 달라지진 않았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