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부근이라 복날이 가까워지면 동료들의 손에 이끌려 들르게 된다. 뼈를 발라 먹어야 되는 번거로움, 뜨거운 국물, 육계의 생생한 비주얼 때문에 삼계탕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지만, 나는 어른이니까. 그래도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나 깔끔한 분위기 등을 보면 이 식당이 삼계탕이라는 장르 내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해져서 다음에는 전복죽을 시켜야지.
청담 영양센터
서울 강남구 학동로87길 7 현대아파트 상가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