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캠핑장에 가는 길에 들른 집. 적당히 부들부들한 편육(수육이겠지만)과 바삭함의 정점에 이른 감자전. 한 입 들이키면 찌릿한 동치미국물에 양념장이 만나면 환상의 콜라보. 국수는 뒤에 살짝 단 맛이 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근데 이 집의 최고는 무엇보다 저 김치. 물김치 같은 맛인데 시원하면서 끝에 매콤함이 탁 치고 가는 게 편육, 감자전이랑 참 잘 어울림. 위치로만 보면 누가 이런 데까지 오나 싶은데 12시반 되니 만석에 대기표까지^^
원조 생곡막국수
강원 홍천군 서석면 군두리길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