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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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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얘길 들었던 것보다 훨씬 느낌 좋았다. 초록색 표지의 책들만 모아놓은 큐레이션도, 문구류와 팬시물 등의 적절한 조화도. 벽을 따라 늘어선 음식점들도 거슬리지 않았고. 다만, 찾는 족족 책들이 다 재고없음으로 나와 책방 본연의 역할엔 오히려 아쉬움이 남는다.

아크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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