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남단에 정말 이런 데를 누가 올까 싶은 곳에 있는데 짝꿍이 없는 틈 타 꼬마들 데리고 총출동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카운터석과 수많은 배달 주문 봉지들 버거 구우시는 분과 포장 및 사이드 담당하시는 두 분이 쉴새없이 움직이실 만큼 바쁜 업장이었는데 단지 매장 식사엔 어울리지 않는 곳이랄까? 주문도 QR코드로 진행 육식공룡인 꼬마들은 채소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싱글과 더블 치즈버거, 나는 토마토 상추가 들어간 딜럭스 첫 입의 느낌은 맛있는데! 패티가 두껍진 않아도 제대로 마이야르 단지, 하나를 먹어도 포만감을 주는 느낌은 아니라서 그게 살짝 아쉬운? 매장에 흐르는 힙합 음악이, 아무래도 길가라 차들의 소음이 거슬리는 분들은 배달해 먹어도 돈 아깝진 않겠다
버거맨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2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