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인데 묘하게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는 건 왜일까요. 아주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단골로 보이는 분들이 계속 찾아오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사랑방처럼 느껴지더군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종으로 하는데, 이날은 케냐를 마셨어요. 잔이 넘치도록 내려주시더라고요.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마시기 편하더군요. 또 와보고 싶어지는 카페에요. 근처의 커피 리브레 아닌 선택지가 생겼네요.
로투스
서울 중구 삼일대로9길 6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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