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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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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면발은 라멘이나 우동면보다는 탄탄한 칼국수 같아요. 그런데 찬 면을 소스국물에 찍어 먹다보면 국물이 금세 식어 차가워져요. 겨울에 이걸 선택하게 될까 싶고요. 국물에 적셔먹는 라멘이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맛이 없어 또 오게 될까 싶네요. 면을 다 먹은 후 나오는 죽이라는 이름의 국물밥 약간이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창가에 앉아서 먹다보면 지나는 이들이 자꾸만 쳐다보니 무료로 가게 홍보를 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자본주의는 이렇게 돌아가는 거겠죠.

윤멘

서울 마포구 포은로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