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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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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남동의 오두막집 같은 귀여운 카페. 아늑한 카페 분위기 좋아서 가봐야지 했었는데, 커피도 괜찮았다. 신맛이 강하지 않고, 진한 커피를 낸다. 플랫 화이트로 마셨는데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고소하고 진한, 우유와 잘 어울리는 커피였다. 조금 가볍고 신맛을 잘 살린 커피를 좋아한다면 취향이 아닐 듯 하다. 조금 맛 본 에티오피아는 과일향 강한 상큼한 느낌이긴한데 꿀향도 강하게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그니처 메뉴는 진한 플랫화이트 위에 달콤한 캐러멜 크림 올라가는 맥코이커피라고. 우드톤의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도 예쁘고, 넓지 않은데 너무 북적이는 느낌도 덜하고 괜찮았던 곳.

맥코이 커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