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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3년

3대에 걸친 80년 전통의 설렁탕집. 소머리 베이스로 끓이는데 냄새를 잡기 위해 추가로 다른 재료를 거의 넣지 않아서 소머리 특유의 향이 난다고 한다. 나에게는 예전에 먹던 전통적인 설렁탕 풍미? 그런 느낌정도 였고, 누린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도 괜찮았는데 설렁탕 안에 있는 고기가 참 맛있었다.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느낌도 있고 잡내없고 깔끔한 고기 맛. 수육(머리고기)이 유명하고 인기도 많던데, 정말 수육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반찬으로 배추김치랑 깍두기 잘 익혀서 나오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탕 국물이랑도 잘 어울렸다. 가게는 오래된 양옥 개조해서 사용하시는데 신발 벗고 들어가는건 좀 귀찮지만 내부는 깔끔한 편이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클래식한 느낌의 설렁탕집.

옥천옥

서울 동대문구 하정로 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