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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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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을지로에 있는 양식 요리를 안주로 내는 가게.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과 와인, 위스키 메뉴도 있다.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고, 어딜가도 줄이 많은 동네라 저녁에 예약을 받아주는 것이 큰 메리트다. 와인바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낮고, 그냥 이탈리안 요리집이라고 보면 음식 양이 조금 작은가 싶은 애매한 느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요리도 괜찮았고 가게는 좁아도 깔끔하다. 봉골레 파스타랑 이베리코 등심구이 주문 했는데 요리는 무난히 괜찮았다. 파스타가 면 익힌 상태도 적당하고, 조개도 맛있고 간도 괜찮고 맛있게 먹었다. 문제는 고기 요리였는데 요리 사이 텀이 아주 길어서 먹기 불편했다. 주문순서 보다도 요리에 따라 조리 시간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은데, 이정도로 차이가 나면 메뉴판에 표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전채요리를 추가하거나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은... 술은 단맛이 없는 위스키 하이볼 따로 있어서 좋았고 주류 선택의 폭이 꽤 넓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좋을 것 같다. 예약 때나 홀에서도 접객이 친절하고 좋았다. 바 자리 외에 2인 테이블 1개, 4인 테이블 1개 있는 작은 가게라 1~2명이 간단히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괜찮을 것 같다.

레드스타

서울 중구 수표로 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