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빵으로 유명한 이태원 빵집. 예전 큰 길가에 있던 본점이 없어지고, 분점처럼 있던 한남동 가게로 합쳐졌다. 담백한 식사용 발효빵들이 인기인데, 유명한 메뉴는 크랜베리 바게트, 무화과 호밀빵, 블랙브레드 등이 있다. 인기가 꾸준히 많아서 오픈 때 줄도 있고, 전메뉴 품절되면 일찍 닫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주말 오후시간대 방문했는데 그래도 빵이 꽤 있었다. 바게트류 빵들이 종류별로 있는걸보니 오후에도 또 구우시는건지 오픈런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있으면 한번쯤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크랜베리 바게트는 여전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고, 빵부분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쫄깃한 식감도 좋다. 식빵은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꽤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호두잡곡식빵으로 사봤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느낌의 탕종빵들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잡곡이고 호두가 들어가서 전체가 보드라운 느낌은 아니지만 빵 자체는 결도 좋고 맛있었다. 가격대도 4~5천원이라 요즘 밀,버터 사용하는 빵들이 아주 가격대가 많이 올라간 것에 비하면 무난했다. 여전히 맛있고 좋아하는 식사빵집.
오월의 종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5길 3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