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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1년

한국적인 식재료로 만드는 디저트 브랜드. 정식당 디저트를 담당하셨던 사장님 가게라 오픈때부터 소문은 많이 들었었는데 라인업이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오랜만에 방문했다. 휘낭시에와 가나슈 샌드쿠키가 메인인데 최근엔 푸딩이 생겼다! 푸딩이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겸사겸사 디저트도 포장했다. 무려 푸딩이 3종류가 있는데 현미/옥수수/샤인머스캣이 있고, 이날은 현미 푸딩으로 주문했다. 약간 진득한 커스터드+치즈 푸딩 느낌 좋아하는데 너무 달지 않고, 현미의 고소한 맛도 살리면서 약간 눅진한 느낌도 참 좋았다! 현미 특유의 구수한? 느낌이 크림과 잘 어울렸고 단맛은 설탕이 아니라 초콜릿으로 낸것이라 한다. 현미 캐러멜시럽도 맛있고, 볶은 현미의 바삭한 식감까지, 매장에서 먹으면 예쁜 그릇에 담아 주셔서 보기에도 좋았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근래에 먹은 푸딩 중에 가장 취향이어서 아주 좋았다. 휘낭시에는 바닐라, 흑임자콩떡, 대추로 주문했다. 가나슈 샌드쿠키는 볶음된장 카랴멜이랑 당귀쌍화 카카오만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디저트에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재료만 특색있게 사용하는 것이 어떤 새로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데 그래도 이집은 맛의 새로운 느낌을 은은하게 잘 살린 것 같다. 맛에 비해 가격이 과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푸딩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서 맛있다로...

파티세리 아모니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1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