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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1년

연남동의 카레빵집. 가좌역에 가까운 굉장히 안쪽 골목에 있는 조용한 빵집인데 요즘엔 많이 유명해져서 줄도 좀 서고 재고 소진으로 마감시간도 이른편이다. 공휴일에 방문했는데 재고가 빨리 소진되서 중간에 잠깐 닫으시고 오후에 오픈했을 때라 빵이 조금씩 종류별로 채워졌다. 운 좋게 전메뉴 있을 때 살 수 있었는데 빵 크기가 그리 크진 않아서 식사용으로 먹는다면 1~2개는 손쉽게(...) 먹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기가 들어간 진한 맛의 카레가 맛있고, 막 나왔을 때라 따뜻하고, 튀긴 빵이지만 많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느낌이 좋았다. 고기 카레빵(기본)이 맛있고, 계란 좋아한다면 반숙 카레빵 추천한다. 정말 반숙한 삶은 계란이 통으로 들어가있어서 빵도 좀더 큰 느낌인데 카레랑 참 잘어울린다. 가격대가 좀 비싼 느낌이지만 이런 스타일 빵을 잘하는 곳이 많이 없어서 집 근처면 자주 가서 먹고싶은 맛이긴 했다.

히비

서울 마포구 연남로11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