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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1년

구의동에 있는 케이크샵. 굉장히 아무것도 없는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서 진입장벽이(...) 좀 있는데 시즌별로 바뀌는 메뉴들이 모두 꽤 괜찮고, 스콘이나 함께 판매하는 홍차까지 전반적으로 맛이 좋다. 번화가의 유명한 가게들에 비해 가격대도 조금 저렴한 편. 생각보다 재료들을 너무 과하지는 않게 사용하면서 그래도 은은하게 향이나 맛을 잘 살려서 특정 재료를 싫어해도 호불호 없이 먹기 무난한 것 같다. 천혜향을 메인으로 패션후르츠를 더한 '샛노랑'이 상큼하니 맛있었고, 딸기 쇼트케이크가 아주 가벼우면서도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좋았다. 장미무스에 자몽을 더한 '퍼스트'는 아주 신기한 조합이었는데 자몽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마스카포네 때문인지 부담없이 먹었던 메뉴였다.

메리 앤 마스

서울 광진구 자양로32길 42 아스하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