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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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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인사동의 전통찻집. 오래된 집이라 이집에 추억있는 사람이 많아서 추천받아 갔는데 저녁에는 한적한 편이라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도 좋다. 발효차 괜찮았어서 여유있을 때 잎차 우려먹으러 재방문 했다. 대홍포로 주문했는데 차잎이랑 다기가 나오고, 따뜻한 물은 보온병에 나온다. 우려먹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특별히 격식차려서 먹는 전통 다도 느낌보다 가볍게 집에서 즐기는 느낌이 든다. 기대만큼은 아니긴 했지만 옛스러운 분위기에 조용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고, 차에 계속 물을 더해 마실 수 있어서 편했다. 전통찻집으로 유명해서 주말엔 사람이 많은 듯. 번잡한 시간 피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지대방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