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의 유명한 일식돈까스집. 평일 점심에도 손님이 많고, 매장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 꽤 이른시간부터 만석이다. 등심, 안심 돈까스가 메인이고, 두종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다. 이날은 등심+안심 메뉴로 주문했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얇은 튀김옷 상태도 따로 놀지 않고 좋았고, 무엇보다 고기가 두툼한데 촉촉하면서 덜 익은 느낌없이 잘 익혀 나와서 좋았다. 등심, 안심 둘다 괜찮았는데 생각보다 등심이 더 괜찮아서 인상적이었던. 그간 후기를 보면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이날은 맛있게 잘 먹었다. 소스나 소금, 와사비 등 다양하게 나와서 취향에 따라 찍어먹기도 좋고, 밥이나 장국, 샐러드 구성도 무난했다. 워낙 요즘 돈까스 잘하는 집이 많아서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이 근처라면 가볼만한 듯.
옥자회관
서울 마포구 성암로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