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신용산역 상권에 위치한 맥주바 소버. 디저트 가게(락희)의 팝업이 있을 때 처음 알게된 곳인데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다. 생각보다 역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고, 2인 테이블이 2~3개에 바타입 자리 정도가 있어서 매장이 넓지는 않다. 2명이서 방문해서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 곳인 듯. 유명한 가게들 수제맥주 라인업도 좋고, 특이한 병맥주, 와인 리스트도 있다. IPA랑 에일맥주 추천받아서 마셨는데 향긋하고 상큼한 맥주들이 더운 날씨에 참 잘어울렸다. 안주도 생각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특이한데, 양은 적지만 다 맛있었다. 타이식 아스파라거스 튀김, 마크니커리와 가지튀김으로 주문했는데 살짝 매콤한 느낌도 좋고(예상 못하면 놀랄 수 있지만...) 튀김류들이 참 맛있었다. 향신료가 인상적인 맛을 내는데 그렇다고 너무 과하진 않고, 참 좋았던 곳.
소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