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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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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서촌의 디저트집. 서촌에 있던 좋아하던 디저트집들은 많이 없어지거나 이사해서 이동네에 아주 오랜만에 가봤는데, 자리도 많지 않은 작은 디저트집에 손님도 꾸준히 많고 복작거리던 곳이다. 생각보다 케이크 사이즈가 아주 작은데 그래서 먹다가 질리지는 않겠지만 좀 아쉬울 수는 있을 듯... 대표 메뉴 바닐라에그는 바닐라 &통카 가나슈&아몬드 크루스티엉까지 무난하게 맛있는 조합이다. 모양때문에 가나슈에 일정 공기층을 넣어두었다고 하는데 모르고 그냥 잘라보면 속이 비어있는 것처럼 보일 듯. 아무튼 무난히 맛있지만 조금씩 아쉬움이 있고, 커피는 평범하고, 가게는 좁지만 그래도 매장 관리가 잘되고 친절하시다. 디저트를 중간중간 추가하는지 주말 늦은 시간에 방문해도 케이크가 꽤 있었다. 멀리서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이 근처에서는 괜찮은 곳인 듯.

레종 데트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