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유명한 떡볶이집. 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그래도 앉아서 먹을 자리도 있고, 포장손님도 끊이질 않는다. 마늘이 아주 잔뜩 들어간 되직한 국물의 떡볶이인데 추천받아 방문해봤다. 너무 인공적인 매운맛이나 단맛이 심한 떡볶이는 안좋아하는데 이쪽은 마늘의 강렬함은 있지만 한번에 입이 싸하게 매운 그런느낌은 아니라 좋았다. 간도 적당하고 떡도 보드랍고 쫄깃하고 맛있었다. 다만 이제 1인분에 5천원 가격을 달성했는데 양은 좀(많이?) 적은 편이다. 혼자서 떡볶이 1인분에 군만두 찍어서 같이 먹으면 식사로 딱 좋았다. 튀김은 평이 좀 안좋던데 군만두는 아는 만두맛이지만 야끼만두 보다는 속이 튼실하여 잘 구워주시면 맛있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기 딱 좋았다. 이런 종류 떡볶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해도 좋을 듯.

신세계 떡볶이

서울 중구 명동9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