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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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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작고 오래된 우동집. 80년대 후반 문열었다는 글도 봤었고 90년초 부터 단골집이라는 글도 있었다. 아주 오랜 역사가 있는데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고, 그럼에도 우동의 기본적인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꾸준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우동카레콤비로 주문하면 카레덮밥+오뎅우동이 나온다. 카레는 전형적인 한국식 집카레 느낌인데 자극적인 느낌없이, 식사로 좋은 집밥 같은 느낌을 좋은 사람도 많은 듯. 우동은 면이 생각보다 쫄깃하면서 무르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 정도가 좋다. 국물도 그렇게 특별하진 않지만 간이 적당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 괜찮다. 우동이 토핑에 따라 메뉴가 꽤 다양하고 밥이 같이 나오는 오뎅백반도 있는데 카레랑 세트도 나쁘지 않다. 주 메뉴가 정해져 있어서 그런가 음식도 아주 빠르게 나온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 올 만한 공간은 아니지만 익숙한 아는 맛을 저렴하게 꾸준히 내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인 것 같다. 식사시간대에는 대기도 많은 곳.

동경우동

서울 중구 충무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