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의 갤러리형 카페. 정말로 높은 곳에 전면유리를 가진 2층, 3층, 옥상까지 대규모 카페인데 확실히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기분전환이 된다. 거의 전망대 입장료 같은 커피 가격인데 험난한 가격에 비해 맛이 아주 이상하진 않아서 (기대를 너무 안한듯) 괜찮았다. 하지만 온전히 기분이 좋으려면 1) 사람이 많이 없을 때 가야하고 2) 차타고 가야한다. 정말 험난한 위치이고 길 잘못들면 무슨 비탈길 같은 곳을 걸어와야한다. 이날은 우물집에서 식사하고 높은 곳에 온김에 바로 옆이니 기분좋게 잘 보고 차타고 가서 카페 앞에서 차타고 내려왔다. 보통 갤러리형 카페 잘 안가는데 이정도 규모에 이런 풍경이면 여행 온 기분도 나고 괜찮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곳.
테르트르
서울 종로구 낙산5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