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파스타 마음에 들어서 재방문 했는데 다른 메뉴도 맛있었다. 봉골레(백합,클램퓨레,초리죠,페페론치노,EVO,허브파우더) 가 백합 조개살도 맛있고 간이 아주 적당하고 면이 역시 좋았다. 뇨끼(강원도 분질감자,컬리플라워퓨레,트러플,헤이즐넛,타임)가 충격적으로 사이즈가 작았지만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이 있었다. 하지만 양이 작기때문에 전채같은 느낌이 든다. 토마토+부라타치즈는 여전히 맛있었고, 으깬 알감자를 튀기듯이 굽고 꿀바른 전채요리도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요리는 좋았는데 요리가 순차적으로 나와서 일행과 같이 나눠먹지 않는 사람은 좀 곤란할 것 같고 요리 사이사이 대기가 짧지도 않았다. 그외에는 예약하고 가면 자리도 괜찮고 요리도 마음에 든다. 아, 올라가는 계단이 정말 가파르고 무섭다. 그래서 좋아하는 가게이긴한데 친한 사람 아니면 추천하기 좀 걱정될 때가 있다.
누에 파스타 하우스
서울 중구 수표로6길 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