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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10개월

오랜만에 갔는데 이름도 티에리스 스탠드로 바뀌고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애프터눈티세트 중심으로 다양한 티를 취급하는 정통 티룸같은 이미지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맛있는 티를 낸다. 오랜만에 깔끔하게 고소하고 은은한 향이 좋은 호지차였다. 밀크티도 단맛보다 진한 티가 중심이 되는 맛있는 차였음. 다만 공간이 많이 바뀌었는데 티코스 하는 조금 넓은 테이블1개 외에는 아주 작은 2인석이 3개정도 있다. 자리가 작고 불편해서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카페 보다는 잠깐 차마시고 얼른 나가야 하는 느낌이다. 티를 좋아하는 사람이 혼자 간단히 차 마시는건 좋은데 약속 장소로 잡기는 아쉬움.

티에리스 티 스탠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287길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