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겸 원테이블 레스토랑. 친절하신 사장님과 맛있는 요리가 인상적인 집이었다. 해외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도 높으시고, 좋은 재료도 아낌없이 사용하셔서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남는건 포장도 해주셨다! 사장님과의 즐거운 수다도 덤으로~* 런치나 디너로 예약가능하고(인스타 디엠사용, 1일 1테이블만 받으시는 듯) 오마카세처럼 철따라 맞춘 재료들로 준비해주신다. 런치에 방문했다. ** 코스구성: 애피타이저 플래터, 스프(로즈 페퍼), 식전빵, 단새우 세비체, 샐러드, 더치베이비, 메인(문어+알배추+로메스코 소스), 파스타, 디저트(과일). 하우스 와인과 커피까지 아주 풍성했던 코스에 하나하나 맛있었다♡ 애피타이저 플래터에 판매중인 맛있는 올리브믹스, 당근라페(머스터드시드 피클이 정말 잘어울림), 감귤콩포트(바닐라빈+화이트와인 조합 아주 맛있음) 올라간 핑거푸드, 그래놀라(은은한 단맛과 바삭, 고소한 맛! 평상시에 병으로 사두고 먹는..)가 한가득 나와서 아주 행복하고 감태 치즈말이에 트러플꿀(메종 쁘베이르) 아주 신비한 조합이었는데 참 맛있었다. 코스가 늘 배부르단 말 많이 들어서 식전빵은 안먹으려고 했는데 구하기 어려운 보르디에 버터 같이 나와서 시작부터 과식을... 식재료와 어울리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 단새우 세비체! 새우도 맛있고 소스도 아주 새콤달콤 맛있었다. 예쁜 색감에 상큼했던 샐러드도 좋았고 더치베이비는 식사용으로 디저트용과 좀 달랐는데 부드러운 치즈와 잠봉이 은은한 단맛나는 반죽과 아주 조화로움!! 메인의 쫀득+부드러운 문어에 알배추+로메스코 소스도 참 좋았다. 조개들 많이 들어간 스파게티로 식사(!?)하면 디저트로 과일과 커피(이날은 나무사이로)에서 마무리한다. 웰컴드링크 까바와 중간 본식에 레드와인까지 풀코스로 모두 포함해 인당 6만원이라니 사장님 괜찮으신건지 걱정이 좀 되지만... 기대만큼 좋았던 곳이라 가게 오래하시면 좋겠다. + 제철음식과 해산물 사용이 많은 집이라 가리는 식재료가 있다면 예약할 때 말씀드리면 좋을 듯. 나는 좋아하는 조합이라 그냥 준비해주시는 대로 먹었고 아주 좋았다 😊
블루 레시피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16 2층
capriccio @windy745
@aboutdaldal 음.. 전반적으로 향긋하고 상큼한 소스가 많고, 적당히 슴슴하거나 간이 딱 좋았어요. 단품요리가 아니고 해산물이나 전채요리 스타일(?)이 많아서 이런 표현이 맞나 싶기도 하네요... 스파게티는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했지만 많이 남겨서 포장해와서 추가로 가감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제 입맛엔 취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