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브라더스의 광화문 매장. 한국인이 익숙한 진한 커피(아메리카노)와 라떼가 무난히 괜찮고, 오늘의 메뉴처럼 저렴한 가격(4.5천원)으로 싱글오리진커피 드립도 판매한다. 이번달 원두가 '개화'여서 이름이 마음에 들어 드립으로 주문했다. 이름에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주 구성이 에티오피아 인데 산미나 꽃향이나 다 조금씩 아쉬웠다. 그래도 이정도 커피를 이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강점인 듯. 알록달록 귀여운 까눌레는 한국에서 진화했던 마카롱(...) 처럼 디저트 원형과는 거리가 좀 있는데 겉이 너무 단단하고 기본 반죽을 신경쓰기보다 특정 맛을 내는 겉의 토핑에 신경쓴 느낌이 강하다. 바닐라로 주문했었는데 다음부터는 커피만 마시기로... 그래도 오피스 빌딩의 중심에 있어서 점심시간대나 커피타임에 아주 붐빈다.
결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1층
석슐랭 @kims8292
와..까눌레 예리한 후기이십니다. 저는 저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안나오더라고요ㅎ
capriccio @windy745
@kims8292 ㅎㅎ 보기는 좋은데 아쉬운 맛이지요? 그래두 오피스 많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장사 잘되서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