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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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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쑥들어간 메뉴들이 시그니쳐인 카페. 신기하기도 하고 꽤 예쁘게 구성된 음료와 디저트가 유명한 카페인데 취향은 아니어서 구경만 하다가 근처 간김에 들러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쑥은 취향이 아니라 바크라(바닐라크림 라떼인듯?)로 주문했는데 적당히 진한 커피와 묽은 듯 부드럽고, 당도는 좀 낮지만 바닐라 맛을 잘 살린 크림이 조화로웠다. 커피와 크림이 잘 섞여서 같이 마시기 좋은 느낌? 복숭아 에이드 평도 괜찮았는데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음료만 생각하고 간다면 아주 추천하긴 그렇고, 매장이 꽤 넓기 때문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면 괜찮을 것 같다. 밝고 햇볕이 잘 들어와서 기분 좋아지는 공간이었다.

사월의 물고기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