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로제는 시즌아웃이라 아쉬웠는데 고요(카카오 샹티, 초콜릿 무스, 바닐라 크레뫼, 카카오 비스퀴)가 인상적이었다. 초콜릿에 통카를 함께 사용해 초콜릿 자체의 풍미를 풍부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많이 색다른 맛이어서 좋았다. 무스의 텍스쳐도 괜찮지만 약간 쌉쌀한 느낌이 적당히 잘 살아있었다. 피오나(말차 화이트초콜릿 샹티, 딸기 앙글레즈 버터크림 & 딸기, 말차 비스퀴) 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초기 몽상끌레르 처음 봤을 때의 충격같은(?!) 놀라움이 있었는데.. 험한 물가가 여기에도 영향이 큰 것 같다. 딸기 크림에 적당한 산미가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은 느낌을 잘 낸다.

온에떼라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11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