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의 유명한 파티세리. 철따라 다양한 디저트 라인업을 운영하고, 꾸준히 판매 수량은 넉넉하진 않아서 종종 줄을 세우곤 한다. 지인 찬스로 맛을 본 경우가 많아서 매장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좁긴 하지만 간단히 먹고 갈 자리도 있다. 주문했던 벨루떼는 양털 같이 보슬보슬 귀여운 코코넛 사용도 귀엽고, 상큼한 유자가 기분 좋은 맛이었다. 예약 주문만 받았던 갸또 바스크 수령하러 갔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아몬드 크림에 바닐라+다크럼 조합이 조화롭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맛있었다. 디저트 퀄리티가 좋은 편이고, 주재료 사용도 풍부하게 하는 가게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만큼 가격대가 높고, 그것에 비해서는 디저트 크기나 포장이나 응대에서 묘하게 아쉬운 느낌이 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이 가는 가게는 아닌데 가끔씩 궁금한 메뉴가 나올 때가 있다. 그래도 확실한 특장점 때문인지 꾸준히 팬이 많은 가게.
껠끄쇼즈
서울 강남구 도곡로70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