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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5.0
1개월

매월 달라지는 화과자가 예쁘고 맛있는 집. 아는 맛이지만 늘 어쩐지 궁금한 쿠리킨톤(밤이 들어가는 화과자)이 드디어 포함되어 고민하다 다녀왔는데 조합이 다 좋았다. 국화: 레드커런트, 무화과, 히비스커스 가을밤: 바닐라 빈(마다가스카르) 밝은달: 사과(시나노골드), 청유자(고흥) 도라지꽃: 켐벨포도 쿠리킨톤: 공주 햇밤, 밤 칸로니 부드러운 네리키리는 다 맛있지만 여러개 먹으면 물리기도 하는데 상큼한 과일 조합이 포함된 전체 구성이 참 좋았던 9월! 다 맛있었지만 밝은달, 국화, 도라지꽃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번달 무화과 두유요시노캉이 참 맛있었다. 시즌별로 요시노캉에 같이 나오는 과일, 퓌레류가 바뀌는데 퓌레 단맛이 너무 강한 때는 단품으로 다 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양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화과와 흰팥 젠자이, 그리고 핑거라임이 아주 상큼하게 포인트가 되어 정말 맛있었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임. 상시메뉴로는 말캉쫀득한 와라비모치가 특별하고, 밤양갱이 선물하기 좋다. 확실히 가을이 되서 그런가 밤 맛이 더 좋아진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동백역 하얀집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11번길 3 동백역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