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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4.0
1개월

고즈넉한 한옥에서 맛보는 제철음식들과 사케가 좋은 곳. 일식집인데 사시미 외에 신기한 식재료 사용이 재밌는 메뉴도 많았다. 삼치 루이베(홋카이도 향토음식, 얼려서 얇게 썰어먹는 생선회), 도미구이, 가마조림, 갈치덴뿌라 맛있게 먹었다. 루이베는 처음이라 아주 신기했고, 튀김류는 느끼하지 않고 겉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바삭한 느낌이 좋았고, 같이 나오는 소스류도 잘 어울렸다. 슈토(참치내장젓), 오크라 등 재미난 식재료도 많이 만날 수 있으니 새로운 메뉴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것 같다. 소츄나 사케 라인업도 많은 편이고, 요리와 어울리는 술로 추천받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바타입 좌석 외에 4-5인 좌석 1개, 별관 1개 있는 작은 가게여서 1-2인 정도 방문하면 가장 편하게 식사하기 좋을 것 같고, 예약하면 좋을 듯.

쇼쿠도 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7-17 1층